대우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663억원, 영업이익은 311억원, 세전이익은 219억원으로 전망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2.9%로 전년도 대규모 적자에서 1년만에 완전히 정상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예상치에 부합하며 시장컨센서스 대비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전년도 공정지연 문제가 외주사의 설비증설 등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이러한 공정 개선으로 인한 공사손실충당금 환입 가능성, 환율 상승 및 고가 선박투입이 증가하면서 4분기 영업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수주목표는 30억달러이며, 현재까지 약 22억달러를 달성했다”며 “이는 동사가 1년간 생산할 수 있는 선박으로 약 2년의 수주잔고를 유지할 수 있는 양”이라고 덧붙였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