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일부 장관 교체…외교안보수석에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차관을 내정하는 등 일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또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발탁했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됐다.
현 유일호 국토부 장관과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대표적인 친박계인 현직 국회의원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지난 4월 미국으로부터 한국형 전투기(KF-X)사업과 관련해 4개 핵심기술 이전 불가 통보를 받고도 이를 늑장보고 했던 사실이 드러나 문책론이 제기됐다.
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