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강원랜드, 배당소득 증대세제 효과볼 것"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10-19 08:23 수정일 2015-10-19 09:03 발행일 2015-10-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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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9일 강원랜드에 대해 투자자들이 올해부터 시행되는 ‘배당소득 증대세제’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연구원은 “2015년 예상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49.7%와 2.5%로 세제혜택 기준을 훨씬 초과할 전망”이라며 “총배당금도 전년대비 3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 “배당소득 증대세제 요건을 충족하면 ‘금융소득 분리과세 대상자’의 경우 배당소득세가 주당 35.7% 감소하는 효과가 있으며 세후 배당금도 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 3분기 강원랜드의 실적개선도 예상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외형은 전년동기비 9.5%,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4.8%, 16.1%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 들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영향력이 현저히 줄어든데다 경기에 둔감한 특성을 반영해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