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의 반격'… 롯데그룹 "신동빈 해임 경영권과 무관"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10-14 11:05 수정일 2015-10-14 14:03 발행일 2015-10-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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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광윤사의 이사직 해임 결정과 관련해 롯데그룹은 이번 결정이 경영권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그룹 14일 공식입장을 내고 “신동빈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은 롯데그룹의 경영권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광윤사는 일본롯데홀딩스의 지주회사가 아니라 지분의 일부를 보유한 가족회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윤사는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 28.1%만을 보유하고 있어, 롯데그룹의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며 “이러한 지분 구조가 모두 반영된 결과가 지난 8월 17일 일본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이날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비상장법인 광윤사의 주주총회를 열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등기이사에서 해임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