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두산인프라코어, 구조조정 비용 발생으로 분기 실적 악화"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10-13 08:44 수정일 2015-10-13 09:05 발행일 2015-10-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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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3일 두산인프라코어대 대해 고강도 구조조정과 이와 관련한 비용 발생으로 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하향시켰다.

동부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8%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균 연구원은 “밥캣을 비롯해 본사까지 여름휴가로 공장 가동을 2주간 멈추었고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에서의 판매량이 부진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며 “공작기계도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엔진도 중국 판매부진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특히 정점으로 치달은 중국과 본사 등에서의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비용 약 600억원 반영이 분기 실적 악화에 가장 큰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