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한노인회에 금융사기 예방교육 VOD 전달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10-12 16:38 수정일 2015-10-12 16:43 발행일 2015-10-12 99면
인쇄아이콘
금융감독원이 12일 대한노인회에 금융사기 예방 교육 VOD와 휴대용 돋보기를 전달하는 등 고령층 전화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후 이심 대한노인회장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만나 어르신들의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사기범 음성인 ‘그놈 목소리’를 소재로 제작한 피해예방 교육VOD와 휴대용 돋보기를 대한노인회에 전달했다.

최근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에게 사기전화를 걸어 검찰이나 경찰, 금감원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지하철 물품보관함 등을 국가운영 안전금고라고 속이거나 돈을 찾아서 집 냉장고 등에 보관케 한 후 훔쳐 달아나는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피해자 분석결과, 남성중에서는 60대 이상이 24.1%로 사기피해를 가장 많이 당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노인회는 금감원이 전달한 자료를 활용해 경로당 문화강좌, 금융교육 등을 통해 어르신 대상 예방교육을 적극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