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계 '큰손' 한국에 모인다… 이재용 부회장도 참석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10-12 15:20 수정일 2015-10-12 16:17 발행일 2015-10-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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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계 큰손들이 한국에 모여 투자전략을 논의한다. 영국의 로스차일드그룹 관계자가 방한하고,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투자공사는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공공펀드 공동투자협의체(CROSAPF)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글로벌 금융계 거물이 참석한 것으로 확정됐다. 현재까지 참가가 결정된 인사들은 영국 로스차일드그룹의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 E.L 로스차일드홀딩스 회장과 세계적인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데이비드 매코믹 사장,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이 등이다. 
중국 국부펀드(GIC)의 딩 쉐동(丁學東) 회장,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의 케네스 C. 그리핀 대표, 로스차일드 가문의 후계자 중 한명인 제임스 로스차일드도 방한한다. 
한국의 경우에는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 국민연금공단의 최광 이사장이 참석한다.
CROSAPF는 한국이 주도로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 글로벌 공공펀드의 공동투자 협의체이다. 한국투자공사가 수출입은행의 지원으로 출범시켰으며 글로벌 공공펀드간 공동투자 기회를 발굴한다. 
중국의 CIC, 아랍에미레이트의 ADIA, 싱가폴의 테마섹과 GIC, 일본의 GPIF, 프랑스의 CDC, EBRD와 ADB 등 세계 각국의 주요 국부펀드 및 연기금, 국제금융기구 등 3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5조3000억달러(한화 약 5490조원)를 넘어선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