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8일 싱가포르 임시사무소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싱가포르 임시사무소를 국제화 전략의 핵심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설치된 싱가포르 임시사무소는 주식 및 파생상품 기존 투자자는 물론 향후 추가적인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참여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금융허브의 요충지로서 다수의 셀사이드(Sell-Side) 및 바이사이드(Buy-Side) 투자자가 상주하고 있다.
거래소는 싱가포르를 세일즈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으로 판단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실시된 릴레이 일대일 세일즈 활동 이후 싱가포르는 거래소 주력 파생상품에 대한 거래가 약 70% 증가했다.
현지 사무소 개설을 통해 세일즈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또 싱가포르 임시사무소의 성과에 따라 런던, 시카고 등 해외 주요 거점에 추가적인 사무소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사무소는 현지 외국인 파생상품 마케팅 전문가 2인을 채용해 운영될 예정이며 현지 채용 인력은 싱가포르 현지 정보 수집 및 커뮤니케이션 등을 전담해 한국 본사의 세일즈 활동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