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매출은 현재 두자리수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대로 가면 10월 한달 효과만으로도 4분기 기존점 매출 증가율 4%를 넘어선다는 것.
여영상 연구원은 “정부의 소비진작책에 부응한 과도한 가격할인이 원인이기 때문에 이익 개선은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며 “매출이 발생하면 이익은 늘어난다. 모든 상품이 노 마진(No margin)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여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매출 증가에 따라 현대백화점의 이익 개선을 기대할 시점”이라며 “3분기 실적도 업종 내 상대우위가 유지될 전망이며, 신규출점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4분기부터 눈에 띄는 실적 개선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