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박스오피스] ‘로스트 인 홍콩’ 2주 연속 1위, 30일 동시개봉 ‘구층요탑’, ‘하락특번뇌’, ‘세이빙 미스터 우’

허미선 기자,현예진 기자
입력일 2015-10-06 13:00 수정일 2015-10-12 15:51 발행일 2015-10-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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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일 개봉일에만 19755만 위안(이하 중국영화흥행수입데이터센터 中国电影票房数据中心 발표)을 벌어들이며 중국 역대 최고 흥행작 착요기’(捉妖記)의 흥행세를 앞지르고 있는 쉬정(徐峥) 감독의 로드 코미디 로스트 인 홍콩’(港囧)이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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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주차 주말 26606만 위안을 더 벌어들이며 누적매출 133019만 위안을 기록 중이다. 이는 개봉 열흘만에 벌어들인 것으로 2015년 개봉작 중 매출 5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착요기’(243839만 위안), ‘분노의 질주 7’(速度与激情7, 242653만 위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复仇者联盟2奥创纪元, 146418만 위안), ‘쥬라기 월드’(侏罗纪世界, 142019만 위안)의 뒤를 잇고 있다. 지금까지의 추세대로라면 쥬라기 월드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확실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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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대 박스오피스로는 6위에 해당하는 매출로 2015년 개봉작들 사이에 2014년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变形金刚4绝迹重生, 197677만 위안)3위로 자리잡고 있다.

로스트 인 홍콩이 열흘 동안 벌어들인 매출은 전작인 로스트 인 타일랜드’(人再囧途之泰囧)의 총매출(100303만 위안)을 넘어선 수치다. 쉬정 감독과 판빙빙(范冰冰)이 출연했던 로스트 인 타일랜드2012년 최고 흥행작이기도 하다.

2015CCTV드라마 황제의 딸주인공 자오웨이(趙薇)와 함께 돌아온 쉬정 감독의 로스트 인 홍콩착요기까지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층요탑’, ‘하락특번뇌’, ‘세이빙 미스터 우’ 정식개봉, 송승헌-류이페이 커플의 ‘제3의 사랑’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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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동시 개봉한 '세이빙 미스터 우'(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하락특번뇌', '구층요탑' 그리고 송승헌-류이페이의 '제3의 사랑'

개봉 전주에 전초전을 벌인 구층요탑’(九层妖塔), ‘하락특번뇌’(夏洛特烦恼), ‘세이빙 미스터 우’(解救吾先生)930일 드디어 정식개봉했다. 정식개봉의 결과는 역시 전초전의 순위를 고스란히 따르고 있다.

루추안(陆川)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요괴 어드벤처 구층요탑이 개봉주말 22131만 위안의 매출을 올리며 2위에 안착했다. 누적매출은 44058만 위안이다. 친구의 결혼식에 참가했다 청춘으로 돌아가는 타임워프 판타지 하락특번뇌는 개봉주말 매출 19221만 위안으로 3위다.

요괴와 타임워프를 내세운 판타지 어드벤처 경쟁작 사이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류더화(劉德華)의 신작 세이빙 미스터 우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개봉주말 4957만 위안을 벌어들이며 4위다.

세이빙 미스터 우2004년 베이징 클럽거리 싼리툰(三裏屯)에서 실제 있었던 우뤄푸(吴若甫) 납치사건을 영화화한데다 류더화는 물론 실제 납치사건 피해자인 우뤄푸도 출연해 제작 당시부터 주목받던 작품이다.

실제연인 송승헌(宋承憲)과 류이페이(劉亦菲)가 동반 출연하는 영화 3의 사랑’(第三种爱情)은 개봉 2주차 주말 330만 위안을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8위다. 누적매출은 6774만 위안이다. 6일 현재 예상점유율은 0.71%9위를 지키고 있다

최동훈 감독과 전지현하정우이정재의 의기투합작 암살’(暗杀)은 10위권 밖으로 밀리며 중국 공략을 마무리하고 있다.

글=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인포그래픽=현예진 기자

yesjin.hyu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