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이 삭발한 사연은?영화 '팬'눈길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9-20 23:53 수정일 2015-09-20 23:57 발행일 2015-09-20 99면
인쇄아이콘
피터밴의 프리퀄 버전...오는 10월 8일 개봉
팬
휴 잭맨이 삭발투혼을 감행한 영화 ‘팬’.(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대표적인 친한 배우 휴 잭맨이 영화 ’팬’으로 돌아온다. ‘해리 포터’ 제작진이 만든 ‘팬’은 영원한 소년 ‘피터팬’ 탄생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Prequel)이다.

‘피터팬’은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제임스 메튜 배리의 동화에서 시작해 애니메이션과 영화, 뮤지컬, 소설 등 다양한 대중문화로 수없이 재탄생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캐릭터다.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안나 카레리나’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 라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피터팬이 가진 출생의 비밀과 요정들의 섬 네버랜드에서의 모험, 해적 검은 수염과 훗날 영원한 숙적이 되는 제임스 후크와의 만남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극중 휴 잭맨이 맡은 ‘검은 수염’은 네버랜드를 장악한 악당으로 피터팬과 운명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된다.

검은 수염에게 대적하기 위해 피터팬과 후크 선장은 힘을 합치게 되는데 이 만남은 이후 친구였던 두 사람이 적이 되는 계기가 된다. 휴 잭맨은 이 역할을 위해 과감히 삭발을 감행하면서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새로운 ‘피터팬’으로 나오는 리바이 밀러와 ‘레미제라블’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한국배우 나태주등 쟁쟁한 출연진이 색다른 캐릭터를 완성한다. ‘팬’은 올 10월 8월 2D와 3D 등 다양한 상영 버전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