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락...1180원대 개장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5-09-11 09:57 수정일 2015-09-11 09:58 발행일 2015-09-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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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이 11원 이상 급락해 1180원대로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0.0원 내린 11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4원 하락한 1183원에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발표된 미국 물가 지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경계감이 후퇴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홍콩의 역외시장에 개입해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리면서 아시아 통화가 전체적으로 강세가 나타난 여파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환율은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조정 결과와 내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만큼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