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200원대 진입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5-09-07 10:23 수정일 2015-09-07 10:23 발행일 2015-09-07 99면
인쇄아이콘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장중 기준으로는 3년 11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2분 현재 달러당 119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20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달 24일 장중 1200원을 터치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9월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타났음에도 미국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화를 포함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대형마트 홈플러스 매각 관련 달러 매수 수요 역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