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투덜투덜 뉴욕, 뚜벅뚜벅 뉴욕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15-08-21 07:00 수정일 2015-08-21 07:22 발행일 2015-08-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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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뉴욕, 뚜벅뚜벅 뉴욕(앞표지)
투덜투덜 뉴욕, 뚜벅뚜벅 뉴욕(사진제공=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뉴욕은 전세계 여행자들이 선망하는 도시 중 하나다.

UN본부와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가, 센트럴파크와 브로드웨이가 혼재한다. 

인기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골드미스 4인방이 브런치를 먹으며 자유로운 성과 연애에 대해 수다를 떠는 장소도 바로 뉴욕이다. 

그렇지만 정작 뉴욕에 거주하는 뉴요커 눈에는 뉴욕이 그리 낭만적이지 않단다. 월세와 보험료는 끔찍하게 비싸다. 

지하철도 한국처럼 냉난방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다.

영화공부를 위해 뉴욕에 온 뒤 17년째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저자는 단순한 예찬을 떠나 꾸밈 없는 생활담을 전한다.

마치 연애와 결혼이 다르듯 뉴욕에 대한 책은 그 도시와 연애할 때 써야 했다고 말한다. 1만1700원.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