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탐정 탐구 생활'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5-08-21 07:00 수정일 2015-08-21 07:23 발행일 2015-08-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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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탐구 생활’ (제공=북스피어 출판)

추리 소설에 대한 독자의 호기심을 해소시켜 줄 책이 출간됐다.

‘탐정 탐구 생활’에는 미스터리 작가 엘러리 퀸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겼다. 

사실 엘러리 퀸은 사촌지간인 만프레드 리(1905~1971)와 프레더릭 다네이(1905~1982)의 필명이자 이들이 쓴 ‘엘러리 퀸’ 시리즈 주인공 탐정 이름이다.

두 사람은 동시대 작가들이 가명을 고르는 법을 나름의 체계로 정리하는 한편, 탐정소설 애호가이자 편집자로 살면서 겪은 일과 감상을 책에 자세히 담았다. 

책은 추리를 소재로 하지만 가볍게 읽힌다. 미스터리를 좋아한다면 공감할 내용도 가득하다.

그 이야기들 중에는 작가들이 직접 꼽은 최고의 미스터리도 있다. 

그러면서 책은 독자가 평소 추리 소설을 읽으며 가진 궁금증 대부분을 해소시켜준다. 북스피어 출판. 가격 1만 4000원.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