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을 보지 않고는 힙합을 논하지 말라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8-19 16:48 수정일 2015-08-19 17:20 발행일 2015-08-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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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힙합그룹 N.W.A의 멤버들.사진제공=UPI코리아)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힙합계 미다스의 손 닥터 드레와 아이스 큐브가 실제 함께 활동했던 힙합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힙합 크루 N.W.A의 일대기를 그린 힙합 영화다. ‘N.W.A’는 행동하는 흑인들(Niggaz Wit Attitudes)의 약자로 ‘컴턴’은 지역을 뜻한다. 스눕독과 닥터 드레는 자신의 고향과도 같은 이곳을 기리기 위해 영화의 제작과 사운드 트랙에도 참여했다.

이 작품은 “완벽히 대중적이면서도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냈다”(Global and Mail), “위대함을 향해 돌진한다”(ScreenRant), “힙합 팬들을 열광시킬 강렬한 퍼포먼스”(7M Pictures) 등의 연이은 호평을 받을 뿐 아니라 개봉주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역대 8월 R 등급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수익을 기록하는 등 이미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흥행몰이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케이블채널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가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의 개봉 소식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오셔 잭슨 주니어, 코리 호킨스, 제이슨 미첼, 닐 브라운 주니어, 알디스 호지, 폴 지아마티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10일 개봉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