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환'개막 성황리에 마쳐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8-17 16:46 수정일 2015-08-17 16:47 발행일 2015-08-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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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광복절 노동 당사 앞에서 펼쳐진 ‘빛의 사원’ 전경.(사진제공=ARKO)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철원군은 8월 15일 철원 노동 당사 앞 ‘빛의 사원(The Temple of Light)’에서 김관식 철원부군수, 양원석 철원문화원 원장 등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전환(轉換)’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ARKO 공공미술 시범사업 ‘지역재생+예술’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환(轉換)’은 철원의 역사와 현재의 일상 그리고 미래적 가치들이 공존하는 철원의 맥락과 의미의 ‘전환’을 통해 공존과 평화라는 인류의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한국 근현대사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철원 노동당사 앞에 설치된 작가 배영환의 이번 작품은 이러한 장소적 특수성을 반영한 작품으로 사라져가는 문자들에 둘러싸여 평화와 공존, 상생의 의미를 사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상징적 공공미술 작품이자 공공 문화예술 공간이다.

이 전시회는 기록관과 전시관의 역할을 하며 주민들이 문화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거점이 될 전망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일 오전 10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