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속사포 조진웅,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홍보대사 위촉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5-08-12 07:44 수정일 2015-08-12 17:58 발행일 2015-08-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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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공=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10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는 영화 ‘암살’ 속 배우 조진웅이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신흥무관학교는 1910년대 만주 서간도 지역에 설립된 독립군 양성 학교로 독립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항일무장투쟁 단체이다. 조진웅은 영화에서 신흥무관학교의 마지막 멤버 ‘속사포’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관객에게 선보였다. 이에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는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신흥무관학교를 널리 알리기 위해 조진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 10일 서울 청량리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조진웅은 “태극기 앞에서 수류탄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분들 사진을 보며 큰 존경심이 들었다. 실제로 독립을 위해 싸우신 그분들의 어려움을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했다. 그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더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조진웅의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홍보대사 위촉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는 영화 ‘암살’은 개봉 4주차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