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달콤한 나의 디저트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5-08-07 07:00 수정일 2015-08-07 07:00 발행일 2015-08-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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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포기해도 디저트는 포기할 수 없다.

‘달콤한 나의 디저트’는 밥보다 디저트에 더 욕심 가는 요즘 트렌드에 딱 맞는 책이다.

그 속에는 서울의 맛있는 디저트 가게 34곳의 레시피가 담겨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소개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쪽에서는 디저트를 먹음직스러운 사진으로 이야기하고 한편으로는 독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설명한다.

필링이 듬뿍 들어간 새콤달콤 타르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마카롱 등 즐겨 먹는 디저트 제조법이 책에 담겨있다. 

요리에 서툴다고 망설일 필요는 없다. 

책은 친절하게 단계별로 디저트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글이 주지 못하는 부분은 사진으로 빈틈없이 채운다. 

그 완성도는 책에서 아쉬움을 느껴 따로 인터넷 검색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