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5일 방북… 남북관계 돌파구 열까

한장희 기자
입력일 2015-08-04 18:17 수정일 2015-08-04 18:17 발행일 2015-08-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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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5일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한다.

이 여사는 3박4일의 일정 동안 평양산원과 애육원, 아동병원, 묘향산 등을 방문하고 8일 귀국할 예정이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 측은 김대중평화센터 측으로 보낸 초청장을 통해 이 여사를 포함한 방북단 19명을 초청했다. 방북단에는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등이 포함됐다.

이 여사의 방북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개선될 경우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금강산관광 재개 등이 이뤄질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