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심는 대로 잘자라는 텃밭'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5-07-31 07:00 수정일 2015-07-31 07:00 발행일 2015-07-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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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는 대로 잘 자라는 텃밭’ (제공=라온북 출판)

도시 농부 100만명 시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5만 3000명이었던 국내 도시 농부 수는 작년 108만명으로 집계됐다.

주말농장은 그 경쟁률이 두 자릿수까지 치솟았다. 인기만큼이나 포기도 많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그 중 도시 농부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병충해’다.

실제로 도시 농부 중 상당수가 병충해 때문에 1년만에 어렵게 마련한 텃밭을 포기한다. 그렇다고 안전한 먹기를 위해 키우는 텃밭에 농약을 치자니 목표에 어긋난다.

신간 ‘심는 대로 잘 자라는 텃밭’은 베테랑 도시 농부의 병충해 예방법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병충해를 이기기 위해 ‘땅’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책에는 월별, 계절별 땅 관리법과 천연 농약 제조법이 자세히 기록돼어있다. 특히 텃밭에 가장 잘 발생하는 10대 병충해에 대한 설명과 예방·해결법도 부록으로 담겼다. 라온북 출판. 1만 5000원.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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