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1원 오른 1170원 출발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5-07-27 10:30 수정일 2015-07-27 10:30 발행일 2015-07-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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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170원을 넘어섰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170.0원에 출발했다. 오전 10시 현재 4.45원 상승한 달러당 1172.35 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를 넘어선 것은 종가, 장중가 기준으로 2012년 6월 12일(종가 1170.5원) 후 처음이다.

중국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로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자본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다시 커질 경우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