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100만 돌파, 극장가 정상…'빅 히어로'보다 빠르다

정윤경 기자
입력일 2015-07-16 14:10 수정일 2015-07-16 14:10 발행일 2015-07-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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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다섯 번째로 내놓은 작품 ‘인사이드 아웃’이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은 전날인 15일 관객 10만504명을 모아 개봉 7일 만에 누적관객 수 102만3056명에 이르렀다.

이어 ‘연평해전’(9만1619명), ‘터미네이터 제니시스’(4만8195명), ‘인시디어스3’(4만5294명) 순이었다. 세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각각 496만명, 279만명, 37만명 이다.

‘인사이드 아웃’의 이번 기록은 지난 1월 개봉해 280만 관객을 동원한 ‘빅 히어로’보다는 하루 앞선 기록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4위로 출발했으나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란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난 11일부터 2위로 올라섰으며 14일부터 1위에 등극했다.

‘인사이드 아웃’은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이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라일리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 벌이는 모험을 담았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을 연출한 피터 닥터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지난 5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 이후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 “가족 모두에게 선물이 될 영화”, “유년시절의 모든 경험을 창의적인 모험으로 되살려냈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정윤경 기자 v_v@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