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섬뜩한 청불 예고편 눈길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7-15 12:55 수정일 2015-07-15 12:56 발행일 2015-07-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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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보여주는 대체불가 캐릭터 호응 폭발
앨리스
이정현의 광기어린 연기가 돋보이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예고편.(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는 )

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8월13일 관객과 만나면서 청불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예고편은 타고난 손재주로 행복한 삶을 꿈꿨던 수남의 성실한 일대기가 그려지면서 동시에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방해하는 세력이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꼰대 작렬 퇴역 군인(명계남), 분노조절장애 세탁소 주인(이준혁), 히스테릭 심리상담사(서영화)에게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진 않을 거예요”라며 복수의 시작을 선포하는 수남(이정현)의 모습은 섬뜩한 전율을 자아낸다.

영화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이다. 배우 이정현이 타고난 손재주로 생활의 달인 경지에 오른 수남으로 분했다. 첫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신예 안국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