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제천국제음악영화제 D-30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7-14 22:05 수정일 2015-07-15 07:05 발행일 2015-07-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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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편의 음악 영화에 다양한 뮤지션 음악까지
최시원-한선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열심히 홍보할게요'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왼쪽)과 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근규 조직위원장과 허진호 집행위원장, 전진수 프로그래머, 트레일러 감독 이수진, 홍보대사 최시원, 한선화가 참석했다.

올해 개막작은 김대현 감독의 ‘다방의 푸른 꿈’이다. 아시아 걸그룹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김시스터즈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포함해 25개국에서 온 영화 101편(장편 35편, 단편 48편)가 상영된다.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에는 ‘비틀즈’, ‘카라 오케스트라’, ‘킵 온 키핑 온’ 등이 진출했다. 이 중 대상을 받은 작품은 폐막작으로 상영될 계획이다.

대상 한 편에는 상금 1000만원, 심사위원특별상 한 편에는 500만원이 주어진다.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시네마 콘서트’ 섹션에는 해롤드 로이드가 주연한 ‘오페라의 유령’과 ‘마마보이 해롤드’가 선정됐다.

이 섹션에서는 무성영화가 상영되는 동시에 음악 연주가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미국 무성영화 전문 연주자 도날드 소신과 조안나 시튼이 함께 한다.

영화제 인기 섹션인 ‘원 썸머 나잇’에서는 이승환, 솔루션스, 혁오, 정엽, 시오엔, DJ.DOC, 노라조, 술탄오브더디스코 등이 무대를 꾸민다. 이날 가수이자 배우인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시크릿 한선화는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번 영화제는 오는 8월13일부터 8월18일까지 6일 간 메가박스 제천과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제천시 문화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