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 “송강호 영화에 참여하고파”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7-12 14:00 수정일 2015-07-12 14:23 발행일 2015-07-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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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지마 나미
국내에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일본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사진제공=서울국제음식영화제사무국)

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지난 7월 9일 개막한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음식’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토크쇼가 열려 관객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1시 ‘카모메 식당’과 ‘심야식당’ 상영 이후 아트나인 테라스에서 진행된 이이지마 나미의 ‘맛있는 토크’ 이벤트는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올라온 관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이이지마 나미는 유치원 시절 핫케익을 만드는 장난감 세트로 처음 요리에 도전한 일화부터 고등학교 때 남자친구를 위해서 2년 동안 도시락을 싸주면서 이 업계에 발을 디디게 됐다는 사연까지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인생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전세계의 가정식을 배워 잘 만들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한국 가정식을 배우고 싶은데 잘 배워서 꼭 송강호씨가 나오는 영화에 스태프로 참여하고 싶다. 그를 만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세계 각국 31편의 맛있는 상영작들의 매진 사례와 함께 대한민국의 스타 셰프들과 영화계, 음식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맛있는 토크’, 오감만족 이벤트 등으로 열정적인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