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스톡홀름-리우데자네이루 영화제 연이어 초청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7-09 14:54 수정일 2015-07-09 14:58 발행일 2015-07-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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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해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영화 ‘마돈나’ 포스터.(사진제공=화인웍스)

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영화 ‘마돈나’가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영화다. 북유럽 최고의 영화제로 손꼽히는 스톡홀름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역대 한국영화로는 ‘신세계’, ‘뫼비우스’, ‘황해’, ‘자유의 언덕’, ‘만추’, ‘화장’ 등이 있다. 아울러 ‘마돈나’는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17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제영화제의 ‘월드 파노라마’(World panorama) 부문에도 초청됐다. ‘월드 파노라마’ 부문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을 선정하는 섹션이다.

남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브라질을 대표하는 리우데자네이루 국제영화제에는 ‘시’, ‘피에타’, ‘뫼비우스’, ‘우리 선희’ 등의 한국영화가 상영된 바 있다. 앞서 ‘마돈나’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지난 2일 국내에서 개봉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 국제영화제 측은 “‘마돈나’는 서정적이면서도 사실적인 이야기로 한국 사회의 이면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강한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본 매우 강렬한 작품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히며 극찬을 마지 않았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