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815만명 넘으면 프리허그 전지현 500만명 돌파시 자선단체 도시락 기부 눈길
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영화 ‘암살’ 쇼케이스 및 레드카펫 행사 ‘암살의 밤’이 7일 저녁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최동훈 감독을 비롯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김해숙이 총출동해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현장에는 ‘암살’ 주역들을 보기 위해 약 5000명의 시민이 모였다.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톱스타들인 만큼, 그 규모 역시 역대급이었다. 배우들은 남다른 흥행공약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지현은 “500만 관객 돌파시, 윤봉길 의사는 아니지만 자선단체에 도시락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정재는 “8.15 광복절을 의미하는 815만 명 돌파시 프리허그를 할 것”이라고 공약을 내세워 환호성을 일으켰다.
연출을 맡은 최 감독은 “‘암살’은 9년 동안 준비해서 6개월 동안 촬영을 하고, 6개월 동안 후반작업을 했다. 지금가지 100번을 봤는데도 아직도 재밌고 배우들 얼굴이 가슴에 박혀있다”며 무한 애정을 보였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22일 개봉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