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신작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7-02 17:19 수정일 2015-07-02 17:21 발행일 2015-07-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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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사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한 장면.(사진제공=전원사)

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17번째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제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초청됐다. 

홍 감독의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초청은 지난 2013년 ‘우리 선희’로 같은 부문에 초청돼 최우수 감독상(Leopard for Best Direction) 을 수상한 후 두 번째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는 1946년 첫 개막한 이후 스위스 최대의 규모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이자 베를린, 칸, 베니스 영화제 등과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다.

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이 2009년 로카르노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후 2013년에는 감독상을 거머쥔 것을 상기하며 ‘거장 감독이 로카르노에 다시 돌아왔다’는 표현으로 홍상수 감독의 귀환을 반겼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화차’, ‘연애의 온도’의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2013년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수상작인 ‘우리 선희’의 정재영과 홍상수 감독의 두 번째 조우로도 기대감을 더한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틀리다’는 8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상영을 시작으로 9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