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갓 구운 책… '오래전 달콤한 레시피'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5-06-26 07:00 수정일 2015-06-26 07:00 발행일 2015-06-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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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달콤한 레시피(사진제공=성안북스)

브릿지경제 허미선 기자 = 미국 앤티크 숍과 벼룩시장에서 우연히 만난 옛날 베이킹 책과 레시피를 담은 ‘오래전 달콤한 레시피’가 출간됐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오래전 베이킹 레시피는 미 대륙이 발견되고 도시로 개척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반영한 복합적인 조합의 결과물이다. 다민족이 모여 들면서 독특한 디저트들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저자 정재은은 미국인과 결혼해 100년 된 브루클린의 오래된 저택에서 살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다. 

습관처럼 찾는 앤티크 숍과 벼룩시장 등에서 찾은 오래된 베이킹 책과 레시피들로 디자이너로써도 영감을 받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7개 파트에 쿠키, 머핀·브라우니·스콘·비스킷, 케이크, 파이, 브레드, 바·캔디·크래커, 푸딩·코블러 등의 베이커리 레시피뿐 아니라 각 디저트에 얽힌 역사적, 문화적 배경도 맛깔나게 서술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