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증시, 그리스 구제 금융협상 타결 전망에 상승 마감

권익도 기자
입력일 2015-06-23 17:33 수정일 2015-06-23 17:35 발행일 2015-06-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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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p>23일 한, 중, 일 증시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 (블룸버그=연합)

브릿지경제 권익도 기자 = 한국과 일본, 중국 증시가 23일 5개월간 이어져 온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6.04포인트(1.27%) 오른 2,081.20으로 장을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5.21포인트(0.71%) 상승한 739.82로 마감하며 또 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주가는 381.23포인트(1.87%) 올라간 20,809.42로 장을 마감했다. 3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단오절 연휴(6.20∼22)를 마치고 거래를 재개한 중국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 오른 4,576.49로 장을 마감해 2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하이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마감하긴 했지만 오전 한때 5% 가까이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관련 회의를 이번 주 중에 다시 열기로 했다. 채권단은 최근 그리스 시리자 정부가 제안한 최종 협상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번 주 후반에 합의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