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자발급 시스템 중단… 다음주까지 중단될 듯

김효진 기자
입력일 2015-06-18 11:03 수정일 2015-06-18 16:14 발행일 2015-06-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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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김효진 기자 = 미국 비자신청과 발급이 다음 주까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17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다음 주 이전에 국무부 비자발급 시스템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국무부는 해외에서 미국 여권을 발급하는 등 비자 시스템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비자 시스템 문제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서 고치려고 온종일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다음 주 전까지 정상화 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 시스템은 수리돼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국무부는 추가 고지문을 통해 “시스템이 완전히 정상화 될 경우 현재 지연되고 있는 업무를 가능한 빨리 처리할 것”이라며 “이번 문제는 사이버 해킹과는 관련이 없어보인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미 국무부 비자 발급 시스템에 기술적 문제가 생기면서 90일 이상 체류하기 위해 ‘비이민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