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출발

김효진 기자
입력일 2015-06-12 01:08 수정일 2015-06-12 08:55 발행일 2015-06-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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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김효진 기자 =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기호조 지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66포인트(0.30%) 오른 18,055.06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7.07포인트(0.34%) 오른 2,112.2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2.08포인트(0.24%) 상승한 5,088.7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중요한 지표로 주시돼 온 미국의 5월 소매판매 규모는 개장 전 상무부 발표 결과 한 달 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이 예상했던 1.1∼1.2% 증가를 충족시키는 수준이다. 미국 소비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함께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7만9000건으로 한주 전보다 2000건 늘었으나 고용시장의 호조와 부진의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30만건을 밑돌았다.

그리스 채무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9개월 연장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다시 회동할 예정이어서 의견이 모아질지 주목된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0센트(0.49%) 떨어진 배럴당 61.1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