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재즈의 거장 오넷 콜맨, 85세로 타계

김효진 기자
입력일 2015-06-12 00:40 수정일 2015-06-12 08:58 발행일 2015-06-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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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김효진 기자 = 프리 재즈의 거장이자 저명한 알토 색소포니스트 오넷 콜맨이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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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재즈의 거장 오넷 콜맨이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AFP=연합)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11일(현지시간) 그의 음반 발행을 맡았던 켄 바인슈타인이 콜맨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맨은 그가 살았던 미국 맨해튼에서 사망했으며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콜맨은 1958년에 첫 음반을 발표했으며 이전의 재즈와는 전혀 다른 즉흥연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1963∼1964년 은퇴했다가 1965년 재등장한 뒤 더욱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1960년대를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으로 통했다. 프리재즈니, 전위재즈니 하는 별칭이 따른 그의 음악 세계는 도전정신이 강조된 작품으로 이해됐다.

무엇보다 그는 ‘새로운 재즈의 양상’(The Shape of Jazz to Come)이라는 작품으로 전위적 재즈 세계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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