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정 곰 '19곰테드2'에 빠진 할리우드 스타들은?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6-11 23:25 수정일 2015-06-11 23:25 발행일 2015-06-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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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UPI코리아)

브릿지경제 이희승 기자 = 영화 ‘19곰 테드2’가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R등급 코미디라는 장르적 한계를 딛고 사상 최고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1편은 미국, 호주, 독일 등 전세계 24개국 박스오피스를 접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에서는 26만6574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1편에서 전세계 성인관객들을 울고 웃긴 곰인형 테드의 한층 강화된 섹드립이 들어있는 2편은 테드가 인간이 아닌 한낱 물건일 뿐이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고 그의 절친 존과 함께 진정한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본격 19금 코믹버스터다.

전편에 이어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 테드를 연기한 세스 맥팔레인과 30년째 죽고 못사는 테드의 절친 존을 연기한 마크 월버그가 또 한번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레미제라블’, ‘맘마미아’에서 사랑스러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몸매와 승률 99%를 갖춘 미녀 변호사 사만다를 연기한다.

‘쇼생크 탈출’,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원티드’ 등 묵직한 무게감으로 영화의 중심을 잡아온 모건 프리먼은 테드가 인간임을 입증할 수 있는 것에 결정적 역할을 할 인권 변호사 패트릭으로 분해 테드 군단에 합류한다.

리암 니슨 역시 ‘19곰 테드2’에 힘을 더할 예정이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19곰테드2’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