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 조사 대상에 올라

김효진 기자
입력일 2015-06-11 07:05 수정일 2015-06-11 07:05 발행일 2015-06-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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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김효진 기자 = 애플이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독점금지법을 위반한 사례가 있는지 조사 대상에 올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코네티컷 주 검찰이 독점금지법과 관련, 애플이 이를 위반한 적이 있는지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음반회사들에게 압력을 넣은 적이 있는지, 애플이 음반사들과 공모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른 업체들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에 음원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는지 등이 구체적인 조사 내용이다.

이번 조사는 세계 최대 클래식음악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이 검찰에 보낸 서면 답변서가 공개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애플은 매월 9.99 달러의 사용료를 받는 ‘애플 뮤직’을 세계 100여 개 국에서 오는 6월 3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등은 애플과는 달리 무료로 음악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신 광고가 있다.

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