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르스 유전자 변이 없다"…한국은?

김효진 기자
입력일 2015-06-06 10:06 수정일 2015-06-06 10:40 발행일 2015-06-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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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김도민 기자 = 걱정하던 메르스 유전자 변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화통신은 5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자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환자 K씨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별다른 변이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메르스 여파, 마스크 착용한 참석자들<YONHAP NO-1665>
메르스 여파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연합)

중국은 K씨의 확진 판정으로 자국에서 메르스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하자 닷새 만에 유전자 분석을 완료했다. K씨는 한국에서 첫 감염자에 의해 메르스에 감염된 2차 감염자로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광둥성 후이저우(惠州)시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은 국립보건연구원이 메르스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 메르스 유전자 분석 결과에서 변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도 국민의 의문을 해소시키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 등에서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일정상 5일 메르스 변이 여부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추가분석에 시간이 걸리면서 잠정 연기한 상태다.

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