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스파이·로봇… 할리우드 BIG3 뭐 볼까?

이희승 기자
입력일 2015-05-30 13:00 수정일 2015-05-30 13:00 발행일 2015-05-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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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빨리진 더위에 스크린을 강타할 빅3 영화들이 개봉 채비를 마쳤다. 

22년 만에 돌아온 ‘쥬라기 월드’를 비롯해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까지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노린 대작들이 대거 몰려온다. 

빅3
(왼쪽부터)‘터미네이터 제니시스’,‘쥬라기 월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포스터.

내달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쥬라기 월드’는 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의 연출을 맡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을 맡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벌어진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웅장한 스케일과 압도적인 비주얼에 담아 선보인다.

오는 7월 2일 개봉할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적 T-3000을 내세워 원작의 팬들까지 유혹한다. ‘터미네이터’ 리부트(Reboot)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원조 터미네이터인 T-800과 액체 금속 로봇인 T-1000, 베일에 싸인 T-5000까지 다양한 터미네이터들의 등장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일찌감치 6편 제작에 들어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5탄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도 7월 개봉된다. 국제적인 테러 조직 ‘로그네이션’에 맞서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한 톰 크루즈가 1525m 상공에서 실제 운행 중인 비행기에 매달리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을 직접 소화해 화제가 됐다. ‘작전명 발키리’, ‘잭 리처’의 연출로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남다른 호흡의 결과물을 완성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