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접속 속도 세계 1위 한국, 2위보다 32%이상 빨라

김효진 기자
입력일 2015-05-18 18:20 수정일 2015-05-18 18:20 발행일 2015-05-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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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클릭 한번이면 아프리카 정글의 오지부터 세계 주요 도시를 한순간에 넘나들 수 있는 시대, 그렇다면 한국인은 세계에서 몇 번째로 빠른 인터넷 속도를 누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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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AFP=연합)

미 경제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카마이의 보고서를 인용 한국이 인터넷 속도에 있어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평균 접속 속도는 22.2Mbps로 세계에서 인터넷 접속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인 것으로 밝혀졌다. Mbps는 1초당 100만 비트를 보낼 수 있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의미한다.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지난해보다도 1.6% 빨라졌다. 2위인 홍콩의 16.8Mbps보다 약 32% 빨랐다.

3위는 접속 속도 15.2Mbps의 일본이 차지했다. 동아시아 국가들이 세계에서 인터넷 접속 속도가 빠른 상위국으로 우뚝 선 셈이다. 이어 스웨덴(14.6Mbps), 스위스(14.5Mbps), 네덜란드(14.2Mbps), 라트비아(13Mbps), 아일랜드(12.3Mbps), 체코(12.3Mbps), 핀란드(12.1Mbps)가 뒤를 이었다. 미국은 17위를 차지했다.

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