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나주 신청사 착공식 개최

박시형 기자
입력일 2015-05-12 17:30 수정일 2015-05-12 17:30 발행일 2015-05-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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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2일 나주 신청사 착공식을 진행했다.

착공식에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차관과 김영선 전라남도 부지사,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임직원,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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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신도시에 들어설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청사 조감도. (사진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청사는 총 부지면적 2만3613㎡, 연면적 1만6656㎡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로 공사가 추진된다. 특히 청사 외관과 조경에는 ‘인터넷진흥으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과 ‘정보보호로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을 위한 비전과 의지를 형상화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인터넷 및 정보보호 관련 주요 시설과 실험장비, 문서 등이 비치된 업무공간의 보안성을 높이고자 업무영역과 복지영역을 구분했으며 시설별 3단계 보안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전체 공사에서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비율이 62%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명했다. 또한 첨단통신설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빗물 재사용 시스템 등 향후 초고속정보통신 건물 특 등급 인증을 받는 명품 친환경 오피스로 지어질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오는 2016년 12월 신청사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준공이 완료되면 2017년 초 전 임직원이 나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ICT 산업진흥과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정보보호 발전을 주도해온 우리원의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산업과 산업, 시장과 정책을 유연하게 연결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출구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lutice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