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구글의 기술이 도입될 창업 공간 ‘구글 캠퍼스’가 8일 서울에 문을 열었다.
구글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오토웨이타워 지하 2층에서 ‘구글캠퍼스 서울’ 개소식을 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 지원을 나섰다.
구글은 캠퍼스 서울을 통해 창업가들이 학습과 상호 교류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캠퍼스 서울은 이날 공식 개관에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3주 간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베타 운영 기간을 가졌다. 이 기간 동안 28개국 국적을 가진 1000 명이 넘는 창업가들이 캠퍼스 서울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 중 여성이 22%를 차지해 국적, 성별 다양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리 그로브(Mary Grove) 구글 창업가 지원팀 총괄은 “구글은 지난 3년 넘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오면서 확장되고 있는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네트워크 및 프로그램을 통한 높은 성장 가능성, 다양한 멘토링과 교육이 가능한 현지 구글 직원의 인적 자원 등을 높이 평가해 캠퍼스 서울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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