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홍대 앞 가게 사장의 창업 노하우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5-05-01 09:00 수정일 2015-05-01 09:00 발행일 2015-05-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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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에서 장사합니다’(사진제공=소소북스)

홍대 앞 작은 골목가게 사장들의 성공 비결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신간 ‘홍대 앞에서 장사합니다’ 저자는 홍대에서 10년 생활하고 현재는 술집 주인으로 그곳에서 5년째 살아가는 양진석씨다. 책은 저자가 직접 보고 체험한 홍대 작은 골목 가게들의 현실을 담았다. 그가 낭만을 품고 도전했던 홍대 창업은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이제는 남에게 전수해줄 만한 생존 노하우가 생겼다. 

저자는 자신의 사연과 함께 홍대에 있는 다른 가게 사장들도 소개한다. 상수역 파스타 맛집 ‘달고나’, 음악과 술이 있는 뮤지션들의 아지트 ‘곱창전골’, 단돈 1000만원으로 창업한 수제 햄버거 가게 ‘핸인핸버거’ 등 책 속에 나오는 곳은 각종 블로그를 통해 이미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홍대에서 울고 웃었던 9명 사장의 특별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 훌륭한 창업 보고서다. 가격 1만 4000원.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