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연도상, 보험왕 대신 ‘전원 축하’로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5-04-14 13:59 수정일 2015-04-14 13:59 발행일 2015-04-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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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매년 뽑는 ‘보험왕’ 대신 일정 기준을 충족한 보험설계사(FC)들을 모두 축하하는 방식으로 연도상 시상식을 바꿨다.

삼성생명은 13∼2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등에서 8회에 걸쳐 전국 권역별로 ‘2015년 제51회 연도상 시상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연도상의 가장 큰 특징은 51년 만에 처음으로 수상자 선정 방식을 순위 중심에서 절대 기준 달성 방식으로 바꾼 점이다. 이에 따라 별도의 챔피언 등을 선정하지 않고 회사가 정한 기준을 달성한 모든 설계사가 참석해 축하하는 자리를 지역별로 진행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765명의 설계사가 본상을 받는다. 본상 수상자들은 삼성생명의 3만5000여 설계사 가운데 상위 2%에 해당하며, 1인당 월평균 환산 보험료는 360만원으로 전체 평균(57만원)의 6배 이상이다. 보험 계약 건전성을 나타내는 13회차 계약 유지율도 96.5%로 전체 평균(90.2%)을 상회했다.

최고령 수상자는 각각 68세인 대구AFC지역단 삼성우리법인 정봉희 설계사와 서울지역단 서울지점 송정희 설계사이며, 최연소 수상자는 24세인 경인AFC지역단 부평SFA지점 김채연 설계사다.

최고령 수상자인 송정희 설계사는 올해까지 36회째 수상해 최다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 연령별로는 50대가 46.7%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41.4%, 60대 이상은 6.3%였다. 30대와 20대는 각각 4.3%, 1.3%를 차지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