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더 후(The Who)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15-03-27 09:00 수정일 2015-03-27 09:00 발행일 2015-03-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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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코코 샤넬… 그들의 삶을 바꾼 '만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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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울프 솅크 데이비드 로스 저.(사진제공=중앙북스)

누구에게나 인간관계는 중요하다. 특히 해소될 기미라고는 없는 경기침체, 저출산·고령화, 1인가구 증가, 고용 불안정 등 ‘무연사회’로 가고 있는 현대에 ‘관계’는 더욱 중요해진다. 

책은 앤디 워홀, 코코 샤넬, 월트 디즈니, 앨런 튜링, 랠프 왈도 에머슨 등 유명인의 삶을 바꾼 ‘만남’을 소개한다. 걸작을 탄생시킨 영화감독, 혁신적인 디자이너, 퓰리처상 수상자 등은 그들을 신뢰하고 지원하는 멘토나 뮤즈 그리고 후원자가 있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과 아내 앨마 레빌, 작가 찰스 부코스키와 존 마틴 출판사 대표, 로마 정치가 키케로와 노예 티로, 과학자 앨런 튜링과 벗 크리스토퍼 모컴 등 유명인을 성공으로 이끈 만남을 48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려낸다. 그림과 만남을 통해 현재의 나와 내 곁의 사람들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1만 4000원.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