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 입주물량 전달보다 4.8% 늘어난 1만4천가구

남지현 기자
입력일 2015-03-12 17:58 수정일 2015-03-12 17:58 발행일 2015-03-1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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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란 해소에 도움될듯

다음 달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이 전달보다 4.8% 늘어난 1만4000여가구로 집계됐다.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114는 4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1만4326가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3월(1만3675가구)보다 4.8%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3월(2331가구)보다 139.4% 늘어난 558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가물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방은 22.9% 감소한 874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다만 올해 4월의 입주 물량은 작년 같은 달(1만7603가구)보다는 18.6%나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5.9% 늘었지만 지방에서 29.1% 감소하며 전체적으로는 줄었다.

주요 입주 단지를 보면, 서울에서는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 1천164가구, 합정동 ‘마포한강푸르지오1차’ 198가구 등 총 3649가구가 공급된다.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경기에서는 용인 신봉지구 ‘광교산자이’ 445가구, 동탄2 신도시 ‘대원칸타빌’(A20) 498가구 등 1931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전달보다 22.9%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대구에서 중구 대봉동 ‘태왕아너스’ 410가구, 중구 대신동 ‘대신센트럴자이’ 1147가구 등 2465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세종에서는 도담동 ‘세종한림풀에버’ 979가구 등 1666가구, 울산에서는 북구 산하동 ‘울산블루마시티2차푸르지오’ 127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이 외에도 전남에서 1113가구, 경남에서 923가구, 전북에서 481가구, 충남에서 379가구, 경북에서 368가구, 광주에서 81가구가 내달 입주민을 맞는다.

남지현 기자 dioguinn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