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한류 확산으로 매출 30% 증가 기대-유안타증권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5-03-10 08:37 수정일 2015-03-10 08:58 발행일 2015-03-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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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0일 키이스트가 한류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해외 사업 기대감과 매니지먼트 사업 호조로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남국 연구원은 “키이스트는 단순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벗어나 콘텐츠 제작과 유통까지 확장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는 기업”이라며 “배용준, 김수현, 임수정, 한예슬 등 약 35명의 국내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가진 매니지먼트 사업과 ‘드림하이’, ‘학교’ 등 드라마 콘텐츠 제작 및 유통사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류 스타를 배출한 해외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매니지먼트 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고 ‘콘텐츠K’를 통해 매년 3편 이상 드라마 제작 능력을 보유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8월 2대주주로 등극한 중국 소후닷컴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 등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83억원, 12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3.1%, 58.2% 증가하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9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브릿지경제 =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