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정과 정보를 지도로 한 눈에!

남지현 기자
입력일 2015-03-09 16:16 수정일 2015-03-09 16:26 발행일 2015-03-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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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지도 300여개 공개
국공립어린이집 수요도
서울시가 10일부터 시민생활과 밀접한 311개의 ‘서울 정책지도’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이번에 공개된 국공립 어린이집 수요도 관련 정책지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 300여개를 공개했다.

서울시는 10일부터 부동산·안전·일자리·환경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311개 ‘서울 정책지도’를 제작해 모바일과 웹에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정책지도는 시가 보유한 각종 공간정보 빅데이터로 분석 데이터를 도출하고 이를 지도 위에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311개 서울 정책지도는 안전한 서울(안전·재난)·따뜻한 서울(복지·주거)·꿈꾸는 서울(경제·일자리)·숨쉬는 서울(환경·교통) 4개 정책목표, 15개 주제로 제작됐다. 기초자료로 서울시 전체 인구와 공공시설, 부동산실거래, 사업체기초조사 등 24종 87개 약 7680만 건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현재 현황을 지도로 한 눈에 알려주고, 중요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거나 정책효과를 분석하는 평가자료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정책지도 외에도 제작에 사용된 기초자료, 분석결과 및 정책지도를 시민들에게 모두 공개한다. ‘스마트서울맵’ 어플리케이션과 서울지도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시민들은 PDF파일 형태의 정책지도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통계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다른 자료와 융·복합해 분석함으로써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조봉연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은 “서울 정책지도는 거대하고 복잡한 서울의 이슈들을 지도로 한 눈에 내려다보고 균형적이고 과학적인 맞춤형 정책을 펼 수 있어 시민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임은 물론 예산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시민들이 기초자료는 물론 정책지도를 다운받아 필요한 곳에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릿지경제 = 남지현 기자 dioguinn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