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토비스, 모니터 매출 확대로 올해도 성장 기대"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5-02-26 08:42 수정일 2015-02-26 09:20 발행일 2015-02-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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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토비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터치패널과 액정디스플레이모듈(LCM) 고객사가 추가돼 올해도 지난해에 이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토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956억원, 영업익은 22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대비 69.8%, 66.4% 증가했다. LCM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 증가하고 카지노용 모니터는 같은 기간 동안 21% 증가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정보기술(IT) 사이클상 4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줄어들어야 하지만 카지노용 모니터와 같은 고수익성 곡면 모니터 매출비중이 예상보다 증가해 영업이익이 올랐다”며 “슬롯머신 업체 발리(Bally)의 관계사인 WMC에 곡면 모니터를 공급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카지노용 곡면 모니터가 유럽 슬롯머신 업체로 공급되기 시작해 본격적인 매출은 올해 1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2.8%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브릿지경제 =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