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중견건설사 신도시 3곳서 분양경쟁 붙는다

남지현 기자
입력일 2015-02-24 17:20 수정일 2015-02-24 18:50 발행일 2015-02-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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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분양에 대형 건설사와 중견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택지개발이 당분간 중단돼 희소성이 높아진 신도시에서 대형사와 중견사가 어깨를 나란히 분양에 나선다.

용인 기흥역세권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신영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 2블록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다음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49층, 5개동, 전용면적 72·84·95㎡, 총 976가구 규모다.

신영도 같은 달 기흥역세권4블록에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 162실을 포함해 총 723가구로 지어진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5년 만에 분양이 이뤄져 청약자들은 물론 업계의 관심이 크다. GS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LA1·LA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3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4층, 35개동, 전용면적 76㎡·84㎡, 총 646가구 규모다.

제일건설은 뒤이어 4월 A12블록에 ‘제일풍경채 2차’ 1582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99㎡로 구성되며, 초등학교와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남지현 기자 dioguinnes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