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12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25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전분기보다 1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매출은 8984억원, 영업이익은 2092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광고, 게임 등 모바일 플랫폼 매출이 전체의 49%를 차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 매출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커머스 플랫폼 부문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군 확대 등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171% 올랐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카카오스토리 광고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고 게임 플랫폼 매출은 17% 늘었다.
다음카카오 최세훈 대표는 “합병 이후 ‘새로운 세상, 새로운 연결’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 후 첫 번째 실적이 좋게 나오자 다음카카오 주가도 오름세다. 12일 다음카카오는 오전 9시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4% 오른 1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릿지경제 =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